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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시군, 올해 투자유치 사상 첫 10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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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시군, 올해 투자유치 사상 첫 10조 눈앞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1.12.2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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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9조9473억 성과
포항·구미시 투자유치대상 수상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와 일선 시·군의 올해 투자유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도는 11월까지 9조947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목표는 5조원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이상 증가한 규모다.

도 관계자는 “이차전지, 첨단소재,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집약 분야 기업들이 경북을 투자처로 결정하고 있어 연말까지 10조원 달성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도는 이날 투자유치 성과 기여 기업과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기업 부문 대상에는 포스코케미칼(포항), 우수상은 티에스오토모티브(경주)·피엔티(구미)·엘엠디지털(구미), 특별상에는 다원넥스트(김천)·두일(안동)·거빈(청도)이 각각 받았다.

대상을 받은 포스코케미칼은 2019년 4월 인조흑연 음극재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189억원을 투자해 최근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1단계 준공식을 했다. 앞서 7월에도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신설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자치단체 부문 대상은 포항시와 구미시가 선정됐다.

포항시는 포스코케미칼, GS건설, 에코프로 등을 유치해 이차전지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구미시는 2년간 24개 기업과 3조원이 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수상에 김천시와 영덕군, 장려상에 경산시와 청도군이 각각 선정됐다.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정명숙 팀장과 상주시 미래전략추진단 임한솔 주무관이 공무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철우 지사는 “투자기업 대표와 근로자, 도와 시·군 관계자들의 정성과 노력 덕분에 올해 투자유치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지속해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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