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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동생 박근령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대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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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동생 박근령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대선 출마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2.21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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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가운데)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꽃다발을 받아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가운데)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꽃다발을 받아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21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신한반도당 소속인 박 전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의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북핵 위기와 국민통합의 근본 해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권력 쟁취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이사장은 “백척간두의 위기 속에서도 한국은 세계 10위의 경제 대열에 서 있다”며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되며 현 대한민국의 정치제도와 종교적 가치의 새로운 틀을 바꾸는 패러다임 재창조와 국민의식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 전 이사장은 "대통령 중심제를 이원집정부제 형태인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생 경제를 제도화해 금수저와 흙수저, 선천적 장애 등 기회와 능력의 불평등으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소득의 불평등을 과감히 치유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21세기는 문화의 완성기이기 때문에 문명의 틀을 바꾸는 패러다임의 대전환기"라며 "대한민국에서 남남을 통합함으로써 남북통일을 이루고, 나아가 세계평화를 성취할 수 있는 이 해법을 다 함께 창출하자"고 촉구했다.

박 전 이사장의 주요 공약은 ▲새 가치관 창출 ▲개헌 ▲분권형대통령제 ▲소득불평등 해소 ▲주요분야 50% 공영화 ▲창조적 정도 체제 확립 등이다.

한편 박 전 이사장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보은·영동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사퇴했으며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남편 신동욱씨가 총재로 있는 공화당 비례 1번으로 출마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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