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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최선 의원, 서울시에 우이신설선 연장 촉구 건의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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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최선 의원, 서울시에 우이신설선 연장 촉구 건의안 전달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2.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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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계 개선만으로도 생활권 확대…강남북 균형발전 이룰 수 있을 것”
최선 서울시의원(오른쪽 첫번째) 등 참석자들이 건의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최선 서울시의원(오른쪽 첫번째) 등 참석자들이 건의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최선 의원(동북권역 교통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더민주·강북3)은 최근 ‘우이신설선 연장 추진’촉구건의안을 서울시 측에 전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22일 최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이용균 강북구의회 의장, 박규탁 강북구청 건설안전교통국장, 강북구민 대표, 조성준 서울시의회 교통전문위원이 참여했다.

서울시 측은 김도식 정무부시장이 참석했으며, 최 의원 등 참석자들은 강북구 우이신설선 연장 관련 촉구 결의안을 전달하고,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서울시는 동북부지역 주민의 도심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제1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08)을 수립, 면목선(청량리~신내동, 총연장 9.05㎞)과 우이신설연장선(우이동~방학동, 총연장 3.5㎞)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했다.

이후, 서울시는 강북을 동·서로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을 신규로 반영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을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고시 받아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검토과정 중이다.

그러나 2030년까지 추진될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강북구의 ‘우이신설선 연장’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기존의 강북 지역은 주거 인구 규모와 비교해 교통인프라가 부족하고 도심 접근성이 떨어지는 대표적 대중교통 소외지역이다. 특히, 강남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거주 주민 활동에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어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최 의원은 “현재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과정에서 동북권의 도심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는 강북횡단선 확장 추진과 더불어 서울시의 주요 도심지 중 하나인 강남권과의 접근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이 신속히 강구돼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서울시 동북권 지역은 도심 접근성이 떨어진 채 교통 소외 지역 이었다. 특히, 강남에서 강북으로 오는 교통 자체가 차단돼 강북구민들은 경제 문화적 상당한 제약을 받아왔다. 교통체계 개선만으로도 생활권이 확대되고 강남북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므로 서울시의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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