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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5개 90조 규모 대선 지역공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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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5개 90조 규모 대선 지역공약 확정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1.12.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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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광역행정통합 지원 등
"지역국회의원-기관 전방위 협력"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는 내년 대선 지역공약으로 대구·경북 광역행정통합 지원 등 35개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이들 제안사업 예산은 총 90조원 규모다.

도는 지방시대 선도, 대구·경북 글로벌 경제권 구축, 4차 산업혁명 경제 대전환,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선도 등 7대 목표를 설정, 관련 주요 사업을 마련해 대선 공약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우선 지방시대 선도 사업에는 대구와 광역행정통합 지원, 수도권 인구 분산, 청년 인프라 확충,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부 권한·예산 지방자치단체로 이양 등을 담았다.

글로벌 경제권 구축을 위해서는 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장래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민간공항 건설, 철도와 고속도로 등 연계교통망 확충,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조성 등을 제안한다.

4차 산업혁명 경제 대전환에는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가속기 기반 연구산업단지, 인공지능 제조혁신 플랫폼, 미래형 모빌리티 혁신거점 조성 등도 요구할 방침이다.

관광 분야에는 동해안 신북방 관광벨트,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백두대간 스마트 힐링 관광, 호미곶 국가 해양 정원 조성, 3대 문화권 테마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을 담았다.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선도 사업으로는 원자력 복원 프로젝트와 수소경제 지원사업,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원전건설 및 운영 중단에 따른 피해보상, 소형모듈 원자로(SMR)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그린 수소 생산·보급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낙동강 수질 개선과 관련 석포제련소 인근과 지류 생태계 복원사업, 독도 기후변화 관측 시스템 구축사업 등이 제시됐다.

농축산 분야에는 항공 특화단지, 미래 첨단 사과원 조성 등을 담았고 SOC 분야에는 신공항과 연계한 대구경북선, 동서 횡단철도,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등이 반영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사업을 일부 후보 측에는 전달했으며 다른 후보 측과도 곧 협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제안하는 사업들이 각 대선 후보자 공약에 반영되고 차기 국정과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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