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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설' 제주, 산지 도로 통제·항공편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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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폭설' 제주, 산지 도로 통제·항공편 운항 차질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12.25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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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대설특보·전역 강풍특보
27일까지 50㎝ 이상 적설 예보
25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많은 눈이 내렸다. [연합뉴스]
25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에 많은 눈이 내렸다. [연합뉴스]

제주지역에 25일 오후부터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리고 있어 산간 도로 통제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생겼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산지 도로인 1100도로 결빙 구간(어리목∼자연휴양림)에 소형 차량 운행을 통제했으며, 516도로 성판악 휴게소∼수악교 북측 구간에서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강풍과 함께 눈이 쌓인 한라산 어리목∼윗세오름 구간 등산로와 영실∼윗세오름 구간, 관음사∼삼각봉 구간, 돈내코 등산로 등은 출입이 통제됐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출발·도착 항공편 15편이 기상 상황으로 결행했으며, 지연 운항이 잇따랐다.

또 제주∼목포 노선 등 4개 항로 여객선이 강풍과 높은 파도로 운항을 취소했다.

이날 낮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으며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됐다.

오후 4시까지 한라산 주요 지점 적설량은 삼각봉 4㎝, 사제비 3.8㎝다.

27일까지 제주도 산지에 10∼40㎝(많은 곳 50㎝ 이상)의 눈이 쌓이겠으며 동부 지역에서 5∼20㎝, 해안(동부 제외) 5∼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또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겠다며 야외 시설물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해상에는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2∼18m로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현재 제주도 앞바다(서부 앞바다 제외),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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