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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고승 한자리서 '韓流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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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고승 한자리서 '韓流명상'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6.02.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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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세계명상대전’이 25일 하이원리조트에서 개막됐다.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일 동안 강원랜드 컨벤션센터 및 리조트 일원에서 진행되는 ‘2016 세계명상대전’에서는 연인원 400여 명이 참여해 불교계의 고승인 세계 4대 성자로부터 법문과 명상, 수행지도 등을 받는다.
 이번 명상대전에는 호주의 세계적 명상가인 아잔브람 스님을 비롯해 태국의 아라한(최고의 성자)이라 일컬어지는 아잔간하 스님, 대만 세계통합불교운동의 선구자인 심도선사, 그리고 한국 간화선 간화선:불교에서의 수행방법 중 화두(話頭)를 들고 수행하는 참선법의 대표적 선승인 혜국 스님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수행지도와 법문을 들려준다.
 특히 26일에 진행되는 무차 무 차:매우 관대하여 막히는 것이 없는 것을 뜻하는 불교 용어 토론은 아잔간하, 아잔브람, 혜국 스님이 함께하는 최초의 수행 체험형 심포지엄으로 성자분들이 각자 터득한 삶의 지혜와 생각, 느낌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즉문즉답식 토론도 진행된다.
 무차토론에 앞서 해발 1340미터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탑 에서는 4대 성자와 함께 100여 명의 스님이 참여하는 명상길 걷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명상대전 조직위원장 각산 스님은 “명상은 종교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실천법”이라며, “이번 명상대전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탐욕을 버리고 온전한 정신세계로 침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하이원리조트에서 세계명상대전이 열린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해발 1천미터 이상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양명한 기운이 어우러져 있어 명상과 힐링의 장소로 최적지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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