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 존중되는 아동친화도시 영등포’ 비전…세부사업 추진 박차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 실현하는 사회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y)’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생존권과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기본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로써 구는 2021년 12월 17일부터 2025년 12월 16일까지 4년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아동과 관련된 각종 국제행사, 교류 및 협력사업에 참여할 기회도 얻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아동친화도시 영등포’를 비전으로 세우고, 오는 2025년까지 지역의 아동친화 저변 확대를 위해 ▲아동 권리 존중 ▲아동 참여 활성화 ▲아동 안전 우선 ▲아동 만족 서비스 제공 ▲아동 놀 권리 보장 등 5개 목표와 46개 세부사업을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구는 지난 2018년 1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조직(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구성·운영, 아동의 참여체계 마련, 아동실태조사 및 주민(아동)원탁토론회 개최, 아동참여위원회 구성·운영,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구성·운영,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아동권리 구민강사 양성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등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
한편 구는 아동권리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30일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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