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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내년도 본예산 8899억·재정자주도는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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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내년도 본예산 8899억·재정자주도는 67.3%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12.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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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시장 “예산은 효율적, 코로나 방역은 신속하게”
정례 브리핑 이항진 시장 모습. [여주시 제공]
정례 브리핑 이항진 시장 모습. [여주시 제공]

경기 여주시는 전날 2021년도 마지막 정례기자 브리핑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브리핑에는 30여명의 기자들이 접속해 시정에 관한 관련 부서의 설명을 듣고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요 관심은 예산 편성과 코로나 대응 문제에 집중됐다. 

시의 내년도 본예산은 8,899억 원이다. 재정자립도는 21%이지만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의 폭을 말하는 재정자주도는 67.3%(경기도 3위)로 높게 나타났다. 

예산의 경우 편성의 기조나 증감의 이유를 묻는 질문이 많았으며 특히 삭감된 예산의 경우 앞으로의 대응책을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항진 시장은 “예산의 신속 집행은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지금과 같은 코로나 위기나 기후 변화 같은 미지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장 경제 상황에 따라 경제적 충격을 완화할 예산도 필요하다”며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강조했다. 

특히 "갈등관리 분야 등 삭감된 예산은 시의회에 사업 취지와 목적을 좀 더 설득해 추경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인근 시·군에 견주어 모범 방역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으니 현장PCR검사를 확대 보급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시장은 “코로나에 대한 대응책은 백신과 치료제, 검사 세 가지가 있는데 이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검사뿐”이라며 음·양성자를 신속하게 가려 격리하거나 곧 바로 경제 활동에 복귀할 수 있는 여주의 현장 PCR검사의 확산을 강조했다. 

특히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검사 위탁 용역 사업비 10억4000만 원이 삭감된 데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6개월 이후 상황에 대비해 추경을 검토하는 한편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는 이밖에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중앙동1지역이 공모에 선정돼 180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은 것과 중앙동2지역이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기대 효과와 함께 주요 뉴스로 브리핑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도 초등학생 1학년 신입생 800명에게 1인당 10만원 씩 여주사랑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을 주요 뉴스로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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