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회(이용균 의장)는 최근 열린 제25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상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장애 투표소 실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의회는 결의문에서 “장애인, 노인 등 모든 사회적 약자가 투표소에서 선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함에도 경사로 없는 높은 턱, 좁은 입구, 휠체어가 들어가기엔 비좁은 투표 공간, 높은 기표대, 점자블록 및 유도안내시설 전무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내년에 시행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모든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선거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무장애 투표소 실현을 위해 투표소 시설현황을 점검하여 모든 유권자가 어떤 제약도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조치를 철저하게 강구하라”며 “국회는 무장애 투표소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의무화 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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