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상주시 등이 농작물재해보험료 10%를 추가 지원해 농업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벼, 사과, 배 등 45개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보전해 주는 금융상품이다.
연간 총보험료 200여만원 가운데 정부가 50%, 경북도·시군이 30%(경북도 6.3%, 시군 23.7%), 농업인이 20%를 부담한다.
문경·상주시 등은 농업인이 부담하는 20% 중 절반을 추가로 지원한다.
농업인은 결국 연간 보험료의 10%인 20만원 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김장현 문경시 친환경농업과장은 “문경시가 총보험료의 23.7%를 부담하지만 농가 지원 및 가입 독려 차원에서 농업인 부담 보험료의 절반(10%)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김천시 등은 이 같은 추가 지원을 하지 않아 일부 농가의 불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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