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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대구행복페이' 1조원 발행...편의성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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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대구행복페이' 1조원 발행...편의성 대폭 강화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1.12.28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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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로 대구은행 선정...할인율 10%·할인구매한도액 50만원
카드형태 IC칩 내장 결제 편의성 높여...3월부터 삼성페이와 연동
대구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1조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재개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1조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재개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1조원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발행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11월 대구행복페이를 맡아 운영할 운영대행사도 대구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대구은행은 2024년 12월까지 향후 3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내년도 대구행복페이 발행규모는 올해와 동일한 1조원 규모로 발행된다. 

월 할인구매한도액 50만원, 할인율은 10%이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 

단, 지난해 판매현황을 고려해 조기 소진을 방지하고 연말까지 안정적인 상품권 발행을 위해 월별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내년도 대구행복페이는 시민들을 위해 기능적으로도 한층 편리해진다.

먼저, MS방식으로만 결제가 지원되던 대구행복페이에 IC칩을 내장해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그동안 단말기 사용법이 다른 일부 택시에서 긁어서 결제하는 MS승인 방식의 대구행복페이가 잘 사용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또한 일부 스터디카페 등 키오스크 방식의 무인결제시스템 중 일부 신형 무인결제 단말기는 IC 결제방식만 지원해 대구행복페이 결제가 불가능했지만 IC칩을 내장해 이런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새로운 디자인 변경과 함께 도입되는 IC카드는 3월 이후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카드는 그대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시 선택적으로 재발급할 수 있다.

이와함께 내년 3월 중 삼성페이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대구행복페이 사용자들은 실물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된다.

삼성페이 앱에 대구행복페이 카드를 등록하고 휴대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다만 삼성페이가 탑재된 휴대폰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대구행복페이는 1조 430억원의 할인 판매를 완료했다. 

코로나 상생지원금등 비할인 판매도 12월 현재 1076억원에 달해 올해 총 발행규모는 1조 1506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권영진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폐업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지원 축소에도 시비를 추가 투입해 대구행복페이 1조원 발행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런 만큼 대구행복페이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는 좋은 해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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