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권분운동 시민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전남 순천시는 전날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에서 ‘순천형 권분운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MBN이 공동주관, 개최한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는 전국 기초지자체로부터 268건의 정책이 접수, 1차 외부 심사, 2차 PT발표 심사, 3차 국민 심사를 통해 20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 이 중 ‘순천형 권분운동’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형 권분운동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등장하는 ‘권분(勸分)’정신을 현대식으로 계승해 시민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해 3월 시즌1 ‘권분꾸러미’로 시작해 김장김치 나눔 권분운동인 시즌7 ‘다같이 김치’까지 성황리에 추진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파하고 있다.
허석 시장은 “순천형 권분운동이 순천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선도 모델로 퍼져 하나된 연대의 힘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행동 백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형 권분운동은 지난 6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 참좋은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을 받은데 이어 이번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상까지 수상을 거머쥐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