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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쓰레기 감량정책으로 소각용쓰레기 10%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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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쓰레기 감량정책으로 소각용쓰레기 10% 감량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1.12.30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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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미달 쓰레기 배출 반입정지 처분 등 추진
환경컵 큐피드·음식물 종량제 RFID 보급 확대
수원시청사 전경.
수원시청사 전경.

경기 수원시가 올해 소각용쓰레기 발생량을 1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까지 자원회수시설에 반입된 소각용쓰레기는 11만 9181t으로 전년 같은 기간(13만 2231t)보다 9.9% 감소했다.

자원순환센터로 반입된 재활용 쓰레기는 늘어났다. 올해 11월 기준 재활용쓰레기 반입량은 4만 7247t으로 전년 같은 기간(4만 3162t)보다 9.4% 늘어났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자원 선순환 체계가 기본이 된 강력한 쓰레기 감량’을 목표로 지속해서 쓰레기 감량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2월 22일부터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샘플링(표본 검사)을 해 반입 기준에 미달된 쓰레기를 배출한 동(洞)은 ‘생활쓰레기 반입 정지’ 처분을 내리는 강력한 쓰레기 감량 정책을 추진했다.

‘소각용 쓰레기 샘플링·반입정지 사업’을 시행 후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소각용 쓰레기는 줄어들고, 자원순환센터로 반입된 재활용 쓰레기는 늘어났다.

또 공동주택 생활폐기물 샘플링, 모바일 대형폐기물 신고시스템 운영, 수원환경컵 큐피드(cupid) 제작·보급, 음식물 종량제 RFID(무선식별시스템) 기기 일반 주택 확대 등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올해 추진한 쓰레기 감량 정책을 자체 평가해 개선할 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SNS를 통해 환경관리원 격려 응원메시지 댓글 캠페인, 수원시 공식 캐릭터 ‘수원이’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플로킹’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폐기물 처리’가 중심이 됐던 정책이 ‘폐기물 자원화’로 변화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재활용 활성화, 폐기물 원천 감량, 발생 폐기물 순환 이용 등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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