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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 학급 수 ↓…중학교·특수학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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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 학급 수 ↓…중학교·특수학급은 ↑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2.01.01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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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보다 고교 졸업 많아…중학교는 외부 유입 증가
교실. [연합뉴스]
교실. [연합뉴스]

 

내년 인천지역 내 고등학교 학급 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중학교와 특수교육 학급 수는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인천교육청은 "내년 인천 내 고등학교 학급 수는 3075학급으로 지난해 3083학급보다 8학급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고교 진학 중3 학생이 2만38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900여 명 늘었지만, 졸업하는 고3 학생이 이보다 더 많아 전체적인 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중학교는 지난해 2797학급에서 56학급 늘어난 2853학급이 편성될 예정이다. 올해 4월 기준 7만8262명이었던 인천 내 중학생 수가 내년 8만10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내년 서구 검단신도시 입주가 본격 시작되는 등 유입 예정 학생이 늘고,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에 태어난 학생들이 현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수학급 역시 지난해 1043학급에서 65학급 늘어난 1108학급이 운영될 예정으로, 이는 지난해 확충된 특수학급 32학급 수보다 2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 특수학교 18학급, 유치원·초·중·고교 특수학급 47학급이 늘어난다.

시교육청은 유아 특수교육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특수학급을 41학급 대폭 늘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미리 교육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특수학급 과밀을 막고 아이들을 법적 정원에 맞게 배치할 수 있도록 유아·초등 특수학급을 많이 늘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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