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마음속 소망을 꽃 피우기 위한 전시회가 경기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시 북수원도서관이 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수원시 예술인 이은정 작가 초대전 ‘접화군생(接化群生) - 내 안의 꽃’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은정 작가는 ‘2021 수원 영통구청 갤러리 초대전’ 등 개인전·단체전을 개최하며 경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작가는 “접화군생(接化群生)은 인간뿐만 아니라 우주 만물을 사랑하고 소통해 감화(感化)·변화·진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민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망을 ‘내 안의 꽃’처럼 피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붕대가 감겨 있는 다양한 색상의 물감 튜브에서 물감과 같은 색상의 꽃·식물이 피어나는 모습을 개성 있게 표현한 ‘접화군생 3’, ‘접화군생 6’ 등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월요일·공휴일 휴관)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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