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金-尹 33일만에 결별…이준석 "김종인 배제, 잘된적 없다"
상태바
金-尹 33일만에 결별…이준석 "김종인 배제, 잘된적 없다"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1.05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인 "뜻이 안맞으면 헤어지는 것"…'상왕' 논란에 불쾌감
尹 '선대위 해산' 회견 전 자진사퇴 의사 표명…합류 33일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 해산' 방침을 세우면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빨간색 목도리를 매준 뒤 포옹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 해산' 방침을 세우면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빨간색 목도리를 매준 뒤 포옹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11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뺀 선대위 쇄신안을 공개한다.

이날 김 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잠정 확정한 쇄신안은 선대위를 우선 해체한 뒤 '초(超)슬림'의 실무형 선대본부만 두는 것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은 본인이 김종인 위원장을 배제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분들이 잘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이어 "김 위원장을 모시려는 분들은 상당히 낮은 자세로 가는 게 많기 때문에, 해촉이든 자진사퇴든 형식은 중요하지 않다"며 "그분(김종인)의 조력을 받느냐 아니냐, 받을 준비가 돼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좀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