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보문산 목조 전망대의 명칭을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목조 전망대를 큰 나무로 형상화했고, 보문산 위에서 내려다보며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목과 같은 안식처의 의미를 담았다.
시가 지난해 12월 8일부터 1주일간 공모를 실시한 뒤 30건을 추려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보문산 큰나무 전망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 전망대는 높이 48.5m의 전망동과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일반동으로 구성됐다.
전망동은 중앙에 승강기를 설치하고 주변을 나선형 목재로 꾸미도록 계획됐다. 지상에서 전망층까지 이어진 계단을 이용해 어느 높이에서든 사방을 볼 수 있으며 일반동에는 각종 행사·전시 공간과 카페 등이 들어선다.
시는 새 전망대 설계를 오는 8월까지 완료하고 본 공사를 시작해, 2024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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