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정선 북부권에서 운영 중인 ‘희망드림 행복빨래방’을 사북 남부권 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간지역 취약계층의 이불빨래 및 돌봄서비스, 생필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희망드림 행복빨래방’ 남부권 설치·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 정선읍 녹도길 7 일원에 희망드림 행복빨래방을 개소하고 산간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빨래를 비롯한 돌봄서비스, 생필품 서비스 등 찾아가는 생활복지서비스 제공으로 호응을 얻었다.
군에서는 취약계층의 빨래를 돕고,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선 남부권에 희망드림 행복빨래방이 만들어진다.
‘희망드림 행복빨래방’ 서비스 제공 지역이 9개 읍·면으로 광범위한 원거리 지역의 서비스 적기 제공에 어려움이 있어 정선 남부권에 빨래방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올해 상반기에 개소하기로 했다.
강원 남부권 희망드림 행복빨래방은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사북읍 일원에 세탁실, 휴게실, 사무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올해 상반기에 운영에 들어가 더욱 많은 취약계층이 신속하게 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복빨래방은 세탁물 수거배달은 물론 돌봄서비스, 생필품 구매대행, 우유배달 서비스 등 생활복지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승준 군수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취약계층에게 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공공 빨래방을 일자리·복지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