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정투자심사 등 거쳐 2026년 초 설립 추진
경북교육청은 지역 첫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안학교는 진로 탐색, 체험 등 개인 소질과 적성 개발을 위한 대안 교과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며 희망 학생을 비롯해 학업 중단 위기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이 주 대상이다.
부지 선정은 기존 폐교를 활용하되 지리적 여건과 접근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할 계획으로 학년당 2학급, 총 6학급 규모로 고교 교육과정 중심 기숙형 학교 형태로 설립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전문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올해 교육환경 평가와 재정투자심사를 하고 내년에 예산 편성 및 시설공사 착수를 거쳐 오는 2026년 3월1일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업 중단 위기를 겪는 학생들을 돕는 한편 대안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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