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2022년 방문객 21만 명을 목표로 순천만잡월드 활성화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호남권 최초 직업체험 교육기관인 순천만잡월드는 지난해 10월 정식 개장한 이후 2개월여만에 4만6196명, 하루평균 690명이 방문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는 올해 순천만잡월드 방문객 21만 명을 목표로 미래 인재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먼저 운영시스템 보강을 통해 체험기록 경신, 미션수행에 따른 인센티브 적립·사용으로 재방문을 유도하고 체험관별 소요시간 및 대기시간을 조정해 체험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월·연간 이용권 등 입장료 체계 다양화, 생태문화도시 특성을 살린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 관련 사물인터넷, 로봇, 빅데이터, 앱개발 체험의 전문성과 차별성 갖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린이들의 진로·직업 흥미유발을 위한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 협동심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단체 미션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 순천만잡월드와 5G 체험관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수익다각화를 꾀한다.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체험공간 리뉴얼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연계, 미래 유망직종 체험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호남권을 대표하는 거점형 직업체험관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채종욱 시 미래산업과장은 “다양한 선택형 진로탐색·설정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경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갖고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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