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학양성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하동군장학재단 "새해 최고의 선물"
하동군장학재단 "새해 최고의 선물"
남우철 경남 하동경찰서장이 고향의 후학양성을 위해 거액의 장학기금을 내놔 지역사회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은 남 서장이 지난 11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남 서장은 “먼저 고향의 치안 책임자로 근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군민에게 감사드리고 작으나마 고향의 후배들이 검은 호랑이의 큰 울림으로 희망을 싹틔우고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한 남 서장께 감사드리며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에게 희망을 키우는 새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안전한 하동을 위해 불철주야 치안활동으로 군민안전 체감도를 크게 향상시켜 준 것도 고마운데 장학기금까지 내줘 감사드린다”며 “고향 후학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동 출신인 남 서장은 횡천면전대초등학교와 횡천중학교, 진주고등학교를 거쳐 경찰대(7기)를 졸업하고 1991년 7월 경남경찰청 경비과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경기청 시흥서수원 서남부서 형사과장, 경기남부청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장수사2계장을 거쳐 2020년 1월 총경으로 승진해 울산지방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역임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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