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코로나19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한 안심쉼터가 주목받고 있다.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132명이며 이중 가족간 감염은 41%인 57명에 달한다.
이에따라 시는 이달부터 재택치료자의 가족과 자택격리가 어려운 격리자를 위한 안심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심쉼터는 지역 내 숙박업소를 임대해 마련했으며 재택치료자 증감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며 한 달 단위로 재계약하고 있다.
이 시설은 자가격리자 급증에 따른 격리시설 부족과 가족간의 교차감염 차단, 감여자 가족의 감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것이다
입소 대상은 재택치료자의 가족 및 자택격리가 어려운 격리자로 입소 기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경우 7일, 미접종자는 10일이다. 1실당 4만원(1일 기준)이 소요되지만, 격리대상자의 입소 유도를 위해 입소 비용의 50%는 시에서 지원해 입소자 1인당 부담액은 1일 2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자가격리시설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감염자 가족의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고 가족간의 교차감염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며 “유증상 대상자는 가족 간 감염을 차단하도록 본인 및 가족과 함께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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