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소방서는 전날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동탄2지구 11, 12블록 센텀폴리스를 대상으로 ‘대형 공사장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평택 공사장 화재, 광주 주상복합 공사장 붕괴 등 대형 공사장에 잇따른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대형 공사장은 가연성 자재 등 위험물이 적재된 가운데, 용접·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고, 동절기에는 콘크리트 양생 등 난방을 위해 불을 피우고 있어 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이번 컨설팅은 최근 발생한 화재사례 등 정보공유, 위험물의 저장·취급 시 주의사항, 위험물 화재 시 초동대처 방법, 공사장 화재예방교육 및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안전조치 지도 등에 초점을 맞췄다.

김인겸 서장은 “봉담 동화3지구 신축 아파트 공사장과 오산동 이마트 트레더스 공사장 등 대형 공사장에 대해 이달 말까지 소방안전컨설팅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모든 대상물이 안전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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