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병상 가동률 전국 31.8%
백신 3차 접종률 45.5%
1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천명대 초반을,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감소해 사흘 연속 6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29명 줄어든 4194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69만 21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4천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든 612명이다.
지난 3일까지 14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중증 병상 가동률도 3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8%(1788개 중 569개 사용)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도 33.1%(1216개 중 402개 사용)로 전날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사망자는 29명 늘어나 누적 6310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91%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13명, 해외유입이 38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511명, 서울 826명, 인천 2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572명으로 67.5%를,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173명, 전남 160명, 대구 147명, 부산 137명, 전북·경남 112명, 충남 105명, 경북 102명, 강원 69명, 대전 47명, 충북 37명, 세종 20명, 울산 15명, 제주 5명 등 총 1241명으로 32.5%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8%(누적 4350만 4026명)를 기록했다. 3차접종은 전체 인구의 45.5%(누적 2333만 7078명)가 마쳤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대비단계'를 가동 중이다. 하루 확진자가 5천명 수준으로 증가하기 전까지 이 단계를 유지해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응할 준비를 할 계획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3주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사적 모임은 현행 4인에서 6인으로 조정하되 식당·카페 등에 대한 영업제한 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유지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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