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로컬푸드 운동 실천과 순천지역 대표 품목인 순천매실을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순천시 관내 업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순천매실 매실청 지원에 나서 관광객들과 업소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순천시는 관내 식품제조업 허가와 판매업 등록이 완료된 농업인 단체의 2년 이상 숙성된 제품만 엄선해 9리터들이 695통을 확보, 관내 희망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을 희망하는 업소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업소는 순천시지부, 기타 업소는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내달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순천시는 대표적인 매실 생산지로 2587농가 1302ha에서 연간 9800톤의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국 생산 및 재배규모의 20%이상을 차지한다.
　순천시는 순천매실을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순천매실’을 통합브랜드로 공동선별 및 출하, 가공 상품 개발, 가공 산업화 등 생산·가공·유통분야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 박채수 농업미래과장은 “이번 매실청 지원으로 관내 음식점에서 커피 대신에 매실차를 후식으로 제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할 후식문화를 선도하고 특히 여름철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순천매실’의 여운을 느끼며 매실의 고장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실은 ‘동의보감’에 의하면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애고 마음을 편하게 하며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의 활기를 찾는다’고 하며 ‘본초강목’에서는 ‘간과 담을 다스리고 피로회복과 노화예방, 구취제거, 토역과 곽란을 멈추게 하고 주독과 담을 없앤다’고 매실의 약리효과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