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소방서는 부산의 한 독지가가 순천소방서를 찾아 라면 30박스(시가 5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에서 사업을 하고있는 노영신씨로 순천소방서 류충석 현장지휘단장과 막역한 친구로 알려졌다.
노씨는 “지난 5일 평택 물류창고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분들의 비보를 접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찾게 됐다”며 “고된 현장 활동 간에 작은 간식거리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수철 서장은 “부산에서 2시간이 넘게 걸리는 순천까지 달려와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감사드린다”며 “많은 시민분들께서 염려해주고 있다는 점을 직원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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