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중구, 건축공사장 노후·위험건축물 대상 안전점검
상태바
중구, 건축공사장 노후·위험건축물 대상 안전점검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1.18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양호 구청장 “철저한 점검·지속적 관리로 재해 사전 예방”
중구청사 전경.
중구청사 전경.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설 연휴를 앞두고 건축공사장과 노후·위험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최근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에 따른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이달 27일로 다가온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앞서 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로 한 것.

서양호 구청장은 “공사 현장에서는 작은 결함도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과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건축공사장 20곳, 노후·위험건축물 3곳과 신당누리센터의 안전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자문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구 담당부서 공무원으로 이뤄진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점검에 나선다.

건축공사장 현장 위해요인 및 굴토공사장 내 흙막이, 공사장 울타리와 가림막 등 안전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공사장 점검 시에는 감리자와 시공사도 함께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노후·위험건축물에 대해서는 지반 침하, 건축물의 부등침하, 구조부재의 균열, 탈락, 누수 등을 점검한다. 한편, 신당누리센터의 경우 건축물의 구조안전 및 승강기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즉시 시정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자체 계획을 수립해 조치한 후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