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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119신고자와 영상통화로 큰 화재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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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119신고자와 영상통화로 큰 화재 막았다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2.01.18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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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의 한 단독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지난 15일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의 한 단독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제공]

창고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 119신고자와 영상통화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안내해 큰 화재를 막은 소방관이 화제다.

18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14시 30분 쯤 연기면 보통리의 한 단독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한 시민 박명희씨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 이를 접수한 119종합상활실 노수남 소방장은 노련하게 화재 발생 장소 인근에 비상소화장치 위치를 파악했다. 

이어 신고자를 진정시키며 마을회관 앞에 있는 비상소화장치 위치를 알려주고 영상통화를 연결해 사용법을 침착하게 설명했다.

노 소방장은 비상소화장치 사용 방법을 몰랐던 박 씨에게 호스를 전개해 화재 현장으로 이동할 것을 알려주고 밸브 개방 방법 등을 안내하며 초기 진화를 도왔다.

박씨는 노 소방장의 도움으로 인근 주민과 함께 비상소화장치함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이어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 분만에 완전히 화재를 진화했다. 

윤길영 119종합상황실장은 “불이 난 지역은 도로가 비좁고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노 소방장의 기지와 박 씨 등 인근 주민의 침착한 초기 진화가 없었다면 자칫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초기 대응을 통해 화재확산을 방지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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