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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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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 수상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1.2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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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상생으로 다시 태어나다, 탁트인 영등포’로 우수 정책 선정
영등포역 일대 노점,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사례 소개
21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채현일 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구청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등포구 제공]
21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채현일 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구청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1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시상식에서 ‘소통과 상생으로 다시 태어나다, 탁트인 영등포’ 조성 정책 사례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군구청장협의회,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우수 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자체 간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50여 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구민 3대 숙원사업인 영등포역 앞 노점, 쪽방촌, 성매매 집결지를 소통과 협치, 혁신으로 정비한 사례를 소개해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가장 큰 성과는 소통과 상생으로 이룬 영등포역 앞 영중로의 노점 정비이다.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오랜 시간 영중로를 차지하고 있던 노점을 물리적 충돌 없이 단 2시간 만에 깨끗이 철거했다.

또한 노점 상인의 생존권 보장과 보행자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거리가게 허가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영중로를 보행자 중심의 탁 트인 거리로 변화시켰으며, 이는 서울시 전역으로 ‘거리가게 허가제’가 확산되는 기폭제가 됐다.

특히 서울시, 국토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공주도의 정비사업 모델로서 영등포 쪽방촌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전국 최초 ‘선(先)이주, 선(善)순환’방식을 도입해 주민 이주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구는 영등포역 앞 성매매 집결지를 도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영등포로터리 고가 철거 등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민과 함께 서울 3대 중심 도시로서 영등포의 위상을 높이고 제2의 르네상스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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