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미래의 주역인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학교 명문고 성장을 위한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군은 올해 관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복지서비스 제공 및 진로 진학 컨설팅, 학력 신장 등 우수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를 군 청소년수련관 ‘아리하랑’에서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2억 원을 투입해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보다 질 높은 양질의 강의와 컨설팅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주 2일씩 45주간 실시하는 지역인재 양성이다.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는 관내 7개 고등학교 총 5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에 12시간의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관련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022년 대입지원관을 상시배치하는 것은 물론 고교학점제 과목을 개설 운영하고 매월 1주는 교과 과목 외에 논술 수업과 자기소개서 작성 및 지도, 면접기술 등 다양한 강좌로 마련됐다.
정선 인재육성아카데미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교육경쟁력과 정보력 등을 제공하고 지역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개개인의 적성을 고려해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7년부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군의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참여 학생의 80%가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대입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물론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호응도가 높다.
이와 함께 나두 공무원반은 2022년 공무원 지방직 9급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31명의 반원 모집하고 군청소년수련관 ‘아리하랑’에서 주 4회 국어, 영어, 한국사 강의를 진행한다.
신원주 여성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학습이 부족한 학생들과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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