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천정배 전 의원이 24일 대선 후보들에게 호남권 경제발전 방안을 공약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천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광주에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를 개설하고 대선 공약을 발굴한 바 있다.
천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차기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될 신산업을 기존 낙후 지역에 집중 배치·진흥해 지역 간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번 대선의 호남권 경제발전 공약에는 국가 차원의 미래 차, 에너지, AI(인공지능) 분야의 대규모 종합 발전계획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분야는 국가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이미 호남권이 최적 입지가 될 수 있는 기반과 정치적 명분을 갖추고 있다"며 대선 후보들의 호남 공약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분당 때 민주당을 떠난 천 전 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내 대사면' 조치에 따라 민주당에 복당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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