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공급 사업을 신소득 사업으로 본격 육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올해 농업경영체의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판매액을 30억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도내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복지시설의 10만명을 대상으로 구입비 25억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세먼지, 여름철 폭염, 장마, 겨울철 한파 등으로 실외활동이 어려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은 물론 농업경영체의 경영난을 해소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콩나물 및 반려식물 키우기, 천연염색 마스크 만들기 등 80여 종으로 지원을 바라는 복지시설은 시군 농업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한 후, 체험활동 희망일 5일 전까지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jnmall.kr)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와 함께 건강꾸러미 판매 확대를 위해 전국 17개 시ㆍ도 사회복지시설과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업을 시행해 17억 원의 건강꾸러미를 판매, 코로나로 인한 농업경영체의 경영 위기를 극복한 우수사례로 각광받았다”며 “다양한 신상품을 발굴해 농업경영체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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