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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인기 명소 3곳에 무장애 데크길 개통…호암늘솔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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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인기 명소 3곳에 무장애 데크길 개통…호암늘솔길 등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1.24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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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약자를 위해 호암늘솔길, 체육공원, 삼각공원에
금천구 무장애 데크길 3대 명소 개통 [금천구 제공]
금천구 무장애 데크길 3대 명소 개통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역 3대 힐링명소인 호암늘솔길, 체육공원, 삼각공원에 무장애 데크길을 개통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장애 데크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 약자들이 산림의 아름다운 경관과 휴양, 치유와 같은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폭 2m 이상, 경사도 8% 미만으로 조성한 숲길이다.

먼저 2019년에 조성된 호압사부터 호암제1터널까지 구간 1.2km을 흥산배드민턴장까지로 0.58km 연장했다. 호암늘솔길은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이라는 뜻으로 서울둘레길 관악산 구간과 맞닿아 있어 사계절 내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금천체육공원 배수지에서 독산배드민턴장까지 이어지는 1.12km 구간에 무장애 데크길을 만들었다. 체육공원은 금천구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인접한 관악구민들의 이용도 많은 명소다. 기존 산책로에 이번에 조성된 데크길까지 더해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구는 올해 금천배수지 운동장에서 감로천 공원을 가로지르는 하늘다리와 무장애 숲길 0.43km 연장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경사도가 있는 삼각공원에 0.41km 무장애 데크 산책로를 조성했다. 이제껏 접근이 어려웠던 보행 약자들은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3곳 전 구간에 밤에도 안전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무장애 데크길 개통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자유롭게 거닐며 지친 심신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그린 SOC사업을 확대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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