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체육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장애인단체에서 제공하던 점심 도시락 사업과 식사제공 등 중단으로 일부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자 최근 설을 맞이해 시 관내 장애인단체에 ‘따뜻한 정’이 담긴 이웃 나눔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물품 전달은 시 관광체육과와 협업으로 시지체장애인연합회, 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장애인복지관 등 3곳에 건어물세트, 미역, 현미 쌀,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7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방역용품이 골고루 전달됐다.

물품을 전달받은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시체육회 및 관계자 모두에게 이웃 나눔 물품 기부에 감사함을 전달하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회원과 시설 이용자가 점심 식사에 어려움이 겪는 상황에서 이번 물품 기부는 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일상생활 제약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구정 이후 장애인들의 답답함을 일부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윷놀이 대회 등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채용훈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체육회와 체육인들은 작은 정성과 나눔으로 비장애인들보다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낼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설을 맞이해 소외되는 이웃없이 마음이 풍성하고 건강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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