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가남농협이 작년 12월 말 기준 금융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눈부신 발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가남농협의 금융자산 5000억원 돌파는 비슷한 규모의 타 지역 농협에 상당한 경영 실적으로 만 2년 가까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적인 침체와 지역경제 및 조합원 등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융자산 5000억 돌파는 쉽지 않은 경영으로 가남농협의 작년 한해 경영을 조합원과 비조합원 등 전반적으로 긍정의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가남농협의 금융자산 확충 이외 작년 농협중앙회로부터 220억원 무이자 자금을 유치하고 이를 토대로 수익을 발생시켜 조합원교육지원사업과 복지증진 등에 16억 정도를 환원하는 사업성과와 작년 당기순익도 약 29억원 흑자를 경영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는 평이다.
가남농협의 건전한 경영 결과는 새해 들어서도 전 임직원의 열의로 이어지면서 지난 19일 농협 안성교육원 최현구 교수와 화성시농업기술센터 배상진 팀장을 강사로 초청해 벼 재배 농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고품질 재배기술을 통한 농가의 실질적 소득을 높이고자 주산지현장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이외 작년 3월 약 3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4702㎡, 육묘장 2688㎡, 경화장 8512㎡ 규모로 벼 육묘에서부터 각종 채소 육묘까지 병행하는 다목적 육묘장의 개장도 조합원과 지역 농가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또 고령화 시대에 부족한 농촌 일손의 상당한 해결과 벼 육묘이외 참깨, 들개, 대파, 양파, 옥수수 등 타 작물의 육묘까지 안전하게 키우는 등 연중 조합원들의 이용할수 있는 시스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김지현 조합장은 "작년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도 금융자산 5000억원 달성이라는 성과는 많은 조합원들의 협조와 전 임직원들의 열정과 열의로 이뤘다”며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새해도 조합원의 실익 증대와 복지향상 등 조합의 발전을 위해 끝임없는 노력과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낮은 자세로 소홀한 부분이 없는지를 더욱 살피고 보듬는 가남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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