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금사농협은 전날 제61기 결산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저금리 속에서도 2.8% 출자 배당금을 28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설을 맞이해 경기침체로 힘든 가계경제와 명절 준비에 조합원들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연휴 전에 출자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작한 요양원 사업에 대한 조합원과 내빈들이 많은 관심이 보이면서 농촌 고령화 및 독거 어르신 가정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금사농협의 선제적인 요양원 사업은 타 농협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출범한 요양원 사업은 코로나19의 악조건 속에서도 현재 입소정원 100%가 입소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입소자 비율이 약 40% 정도에 이를 정도이며 어르신 관리에서 우수한 먹거리 제공 등이 입소자와 가족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작년 금사농협은 요양원 개원이라는 적극적 경영 이외 약 11억원의 당기 순이익 실적과 조합원 교육지도사업과 영농자재 이용권 제공 등 8억원 이상 조합원 실익 사업에 집행하는 조합원 위주의 경영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 농촌형 2그룹 전국농협종합업적 평가에서 선두권의 실적과 경기도내 농협 지점업적평가에서 공동 1위, 하나로가족고객 성장률 2위, 핵심비이자이익 외국환부분 1위, PM마켓팅 권역최종평가 2위, 함께하는 경기농협조합장상 수상, 생명 및 손해보험 베스트 CEO상 수상 등의 성과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칠구 조합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 운영에 적극 협조해준 조합원과 열정과 의욕으로 업무에 임해준 모든 임직원 등의 노력으로 작년 한 해 그룹별 전국농협 업적평가와 각종 부분에서 선두권의 실적을 올렸다"며 조합원과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지난해 주위의 우려 속에 적극 추진한 요양원 사업은 농촌 고령화 및 독거어르신 가정이 점차 증가하는 현실에서 기존 농협 업무가 조합원과 농업인을 위한 단순 개념에서,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공적 기능’을 겸비해야 실질적인 조합원 복지향상”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연로한 조합원의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해 금사농협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표창 및 감사패 수상자로는 국회의원 표창-박성훈(산북면), 김근형(금사면), 양형열(농협 직원), 금사참외영농조합법인상-황아영(농협 직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상-윤태긍(농협 직원), 농협중앙회 시지부장상-박자랑(농협 직원), 조합장 감사패-정성곤(유답농산 대표이사), 남기성(렉스필드컨트리클럽 대표이사), 김인배(조합원), 박용말(조합원)씨 등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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