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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강북구의회 부의장, “구 청소대행 위탁업체 관리운영 미숙”…쓰레기 민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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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강북구의회 부의장, “구 청소대행 위탁업체 관리운영 미숙”…쓰레기 민원 증가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1.27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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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이 처리하던 폐기물 수거를 10명이…수집운반 방식 바꿔야
강북구의회 이정식 부의장 [강북구의회 제공]
강북구의회 이정식 부의장 [강북구의회 제공]

이정식 강북구의회 부의장이 지난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했다. 이날 부의장은 구의 청소대행업체 위탁 운영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정식 부의장은 “지난해까지 구 직영 환경미화원이 송중동, 송천동, 삼각산동의 쓰레기 수거를 해왔으나 구는 예산을 절감하고 청소서비스 수준을 놓이겠다며 올해부터 대행용역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강북구를 만들어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위탁업체의 미숙한 관리운영으로 거리와 골목에 쓰레기가 수거되지 못한 채 남아 있아 미관을 해치고 주민 통행에도 불편을 끼쳐 급기야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의장은 이러한 원인으로 “기존 20명의 환경미화원 인력이 처리하던 폐기물 수거를 위탁업체 10명이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는 용역보고서대로 10명의 인력으로 쓰레기 수거를 시범 실시했는지, 해당 지역을 책임지던 환경미화원들에게 의견을 청취했는지, 특히 송천동은 골목에서 오토바이로 도로까지 쓰레기를 꺼내놓아야 하는 구조인데 이런 시스템을 알고 있었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부의장은 “통상 공개경쟁입찰 공고기간은 14일 이상 공고해야 함에도 시간에 쫓기듯 긴급으로 주말까지 넣어서 7일간만 공고해 1개 업체만 입찰했다”며 “그러나 회계연도 날짜에 쫓겨 공개경쟁 입찰이 무색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정식 부의장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방식의 변화가 가져온 문제를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 안고 있다”며 시급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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