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방송통신중학교 두 곳을 추가로 개교한다고 1일 밝혔다.
개교하는 방송통신중학교는 공모로 선정한 성남시 삼평중학교 부설과 광명시 광명중학교 부설이다.
학업을 중단했거나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해 운영하는 방송통신중학교에는 초등학교 학력을 소지했거나 중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두 학교 모두 학년당 3학급씩 9학급으로 운영하며 올해 신입생은 총 156명(삼평중 75명, 광명중 81명)이다. 수업 시수는 일반 중학교의 80% 정도이고, 수업 연한은 일반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3년이다.
개교·입학식은 삼평중이 오는 5일 오전 11시, 광명중은 1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로써 경기도 내 방송통신중학교는 2014년 개교한 수원제일중과 의정부 호원중 2곳을 합쳐 4곳(신입생 총 306명)이 됐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서길원 학교정책과장은 "경기지역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수는 66만7,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5.8%를 차지한다"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해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고 추가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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