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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이커머스 물류단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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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이커머스 물류단지 추진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2.02.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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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고용 창출 효과 기대
자족도시 거듭날 성장동력으로
경기 의정부시가 국가주도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사진은 이커머스 스마트 물류단지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가 국가주도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사진은 이커머스 스마트 물류단지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가 국가주도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경기북부지역과 서울 강북, 강남권 생활물류 유통의 허브 역할이 예상되며 물류에 투입되는 인력은 의정부를 기반으로 청년층을 아울러 모든 연령층을 포함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물류단지 유치를 통해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물류센터는 자동화 설비로 인해 일반 물류창고와 비교해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그릇된 선입견으로 제품을 검수하고 주문 상품을 피킹 및 포장해서 배송하는 것은 자동화 설비가 인력을 대신할 수 없다.

고양시 쿠팡의 경우 채용계획 4500명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인력을 채용해 현재 고용인력이 25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오히려 물류기업은 자동화 설비로 인해 근로자를 더 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1년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1위가 쿠팡이고, 4위가 마켓컬리인 이라는 사실이 실례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수도권 물류센터는 308만㎡에서 1535만㎡로 4배 이상 증가했고 내년에는 2,000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으로 시도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한 사례로 주거지역 인근에 위치한 고양시 원흥 쿠팡 풀필먼트센터(2019년 1월 준공)를 예로 들며 쿠팡에서는 총 3300명의 지역주민 우선 채용 요구를 수렴한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물류단지는 물류단지를 포함한 주거 및 상업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단지 내에는 원도심과 연계한 공공문화체육시설 및 공원·녹지 등을 함께 조성하고 사업 시행으로 발생되는 개발이익금은 낙후된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환원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의거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책인 만큼 시가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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