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개선책 요구
서울 마포구의회(의장 조영덕) 권영숙 의원이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CCTV 통합관제센터 인력 부족 문제점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마포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안전도 평가 9년 연속 A등급, 재난안전분야 5관왕 등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CCTV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관제 기능을 통합, 연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CCTV관제센터의 관제인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행안부 지방자치단체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규정에 따르면 2496대의 CCTV를 보유한 마포구에는 80명의 관제인력이 필요하나, 현재 근무인원은 12명에 불과하며 소수의 인원이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도 이들의 임금은 생활임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이들을 직접고용하지 않고 용역을 주는 것이 원인”이라며 “수차례 직접고용함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직접고용 시 인원이 8명으로 감축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CCTV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관제인력은 반대로 줄어든다며, 마포구의 안전을 지키는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안전이 위협받아서는 안된다. 관제센터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관제인원의 증원을 바라며, 이것이 어렵다면 현원 12명이라도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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