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2월 개학 학교 수업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현장 대응 강화 방침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설 명절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내 학생 확진자 수 증가로 남은 정규 교육과정을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과후·돌봄, 운동부 동계훈련, 각종 캠프 등 방학 중 일정 등에 대해서도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2월 중 중간 개학을 하는 곳은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등 2개 학교로, 잔여 수업 등 교육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종업식과 졸업식도 온라인으로 한다.

학교 운동부에 대해선 다른 학교와 합동훈련을 전면 금지하고, 자체 훈련을 하는 학교는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3일 간격으로 신속 항원 검사를 하도록 했다.

방과 후·돌봄은 정상적으로 실시하되,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게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명절 연휴 이후 출근한 220명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교육부가 이달 초 발표할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토대로 새 학년도 학사 운영 방안과 방역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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