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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 “역점사업 성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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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 “역점사업 성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 약속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02.04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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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회 임시회서 구정연설
구정 운영 방향•주요시책 제시
4일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구정연설을 하고 있다.[송파구의회 제공]
4일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구정연설을 하고 있다.[송파구의회 제공]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은 4일 제291회 송파구의회 임시회에서 구정연설을 통해 올해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박 구청장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행정지원 통제관, 의료·방역 통제관 2개 체제로 개편해 코로나19 종합대응체계를 재정비했다”며 “민간의료기관과 협력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지정하는 등 오미크론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 출범 이후, 송파구는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개발사업 추진으로 도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균형발전사업으로 지역 간 불균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특화된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의 핵심사업 분야는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파둘레길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송파를 찾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새해에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역점사업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먼저,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는 원안을 유지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공공기여부지에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 시설을 유치하고 당초 계획대로 주택용지에 민간주택이 공급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잠실운동장 일대에 국제교류복합지구 MICE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인접한 신천맛골 일대를 중심지 특화 재생지역으로 지정해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의 활력을 인근 지역까지 불어넣을 전망이다.

중앙전파관리소부지 일대에 ICT보안클러스터가 조성돼 공공업무시설 및 상업·주거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약 4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잘 협의해 개발을 지원한다.

위례선(트램)과 위례신사선도 각각 2025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조속히 추진해 위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쓴다.

이밖에도 2023년 준공 목표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석촌호수 아트갤러리를 건립해 다양한 장르와 분야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 한성백제문화제는 백제역사문화권 도시들과의 교류를 기반으로 대백제전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 신규 콘텐츠를 발굴하고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속가능한 축제가 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또 송파 청년CEO포럼을 개최해 청년 창업가들이 기업경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나가고,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을 목표로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계속해서 추진한다.

아울러 송파 인권센터를 설치해 인권침해 상담을 진행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비대면으로 구정홍보가 가능한 ‘사이버 송파구민청’맵을 제작하고,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들과 소통한다.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12개, 국외 10개 지자체와 행정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구는 올해 평창군, 화성시와 합동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시책을 공유하고 도시별 특화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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