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문제·감소 인구 문제 극복
강원 고성군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옥진주 교수에게 지역사회발전 유공 강원도지사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옥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2010년부터 일차 진료를 전담하며, 비자검진 과 여행클리닉(여행 전·후 진료, 여행지 풍토병 예방접종, 처방 및 상담) 운영과 주한 프랑스·스위스·독일·이탈리아 대사관을 비롯해 20여개 대사관 및 에어프랑스·KLM항공의 공인 의사와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다.
옥 교수는 고령인구 비율이 30%이상으로 많아지고 청년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다 국내에서 의사수가 제일 적은(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0.45명) 고성에 정착하면서 봉사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지역 의료문제와 감소되는 인구 문제 극복, 지역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주말 봉사활동을 위해 가족과 함께 고성 전입을 결정했다.
지난 1년 동안 의료발전, 지역 홍보 등 다방면의 활동과 지원에 헌신하며 열악한 지역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고압산소치료를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잠수병, 돌발성 난청, 방사선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및 골괴사, 당뇨병성 족부 궤양, 여러 창상 관련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군 보건소에 고압산소치료기 도입을 결정하고 주말 봉사활동으로 고압산소치료 관련 진료를 진행키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