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윤석열 “한국 실리콘밸리·광주-영암 아우토반”
상태바
윤석열 “한국 실리콘밸리·광주-영암 아우토반”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2.06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데이터센터·광주-영암 초고속도로·달빛고속철도 조기착공 등
광주서 6대 공약 발표…‘호남 구애’ 총력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6일 광주 지역 6대 공약을 발표하며 '호남 구애'에 총력을 다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가 AI데이터센터 구축 ▲광주∼영암간 초(超)고속도로 건설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도심 광주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축 등을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로 조성하고,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우겠다”며 “광주에 AI데이터센터·AI 산업융합 클러스터·AI 반도체 특화단지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데이터센터·광주과학기술원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AI 영재고 설립, ‘I-메타버스-코딩 올림피아드’ 등을 광주에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주∼영암간 초고속도로 건설 ▲광주와 포뮬러원(F1) 경기장을 갖춘 영암을 잇는 47㎞ 독일의 자동차 전용도로 아우토반처럼 조성 등을 공약했다.

일단 왕복 4차로로 건설하고 주행량에 따라 차로를 확대할 수 있게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도로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윤 후보는 당선되면 대통령 임기 시작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절차를 시작하고, 2027년 임기 말 착공 일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1시간 10분가량 걸리는 광주∼영암 통행 시간을 25분으로 단축, 광주와 서남부간 연결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시속 200∼300㎞/h 속도로 달릴 수 있게 돼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관광이 가능하다는 구상이다.

또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를 조기 착공해 신(新)남부광역경제권을 형성한다고 약속했다.

광주∼담양∼순창∼함양∼거창∼해인사∼고령∼대구를 198.8㎞ 노선으로 연결해 고속화 철도(200∼250㎞/h)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광주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광주 민간공항의 기능을 무안 국제공항으로 통합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제거하고 분절된 도시 생활권을 하나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 구상으로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차량용 질화칼륨(GaN)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미래차 소부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화지원센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