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역의 교육주체들을 연계해 마을교육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혁신교육지구 사업 공모를 마련한다.

7일 구에 따르면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 또는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협력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다양한 교육주체가 협력, 소통하며 마을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모 분야는 청소년문화예술기획단, 어린이 청소년 자기주도 프로젝트, 청소년 사회경제 프로젝트, 초등 1, 2 안전수업, 청소년 참정권 교육, 구로마을학교, 온마을학습공동체, 성장하는 마을, 교육후견인제, 우리동네 교육자치회, 학부모동아리 등 총 11개 사업이다.

구는 사업별로 5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 총 3억7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또는 기관은 제출서류를 구비해 16일까지 구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하면 된다. 등기우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며 접수마감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구는 1차 서류 및 면접 심사와 2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 중 구로혁신교육 홈페이지와 개별통지로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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