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전교생 ‘3% 확진・15%격리’ 전까진 정상등교
상태바
전교생 ‘3% 확진・15%격리’ 전까진 정상등교
  • 김윤미기자
  • 승인 2022.02.07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학교내 감염상황별 등교수업 방식 운영
오미크론 학교 방역체계 전환…지표도 지역·학교별 가감
신속항원검사 키트 구비·이동형 신속PCR 검사실 설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따라 3월 새 학기부터는 일괄적인 원격수업이 아닌 학교 내 감염 상황에 맞춰 등교 수업 방식이 정해진다.

학교가 이동형 신속 PCR(유전자증폭)·신속항원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 검사와 자체 조사로 방역을 관리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오미크론의 특성과 정부의 방역체계 전환 기조를 반영해 전면 정비한 2022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특수학교·대학의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학사운영 유형을 크게 ▲정상교육활동 ▲전체 등교 및 교과-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 4가지로 나누고, 지역과 학교에서 정하도록 한다.

이중 2, 3번째 유형은 등교가 가능하면 등교-원격 혼합수업을 하고, 등교중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체수업을 제공할 때 수업 장면을 실시간 송출하는 등 쌍방향 참여 방식을 확대한다. 

학교별 원격수업 운영계획에도 대체학습·원격수업의 구체적인 방안을 정한다.

교육부는 등교 유형을 정하는 기준으로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확진·격리에 따른 등교중지 비율 15%'라는 지표를 제시했다. 

다만, 이를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유치원과 초1·2, 특수학교(급), 돌봄, 소규모·농산어촌학교 등은 매일등교 원칙을 유지하고, 방과후학교도 학사와 연계해 대면, 온라인, 온·오프라인 혼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상 운영한다.

학교 자체 조사로 밀접접촉자를 검사·관리한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학생·교직원의 20% 수준으로 확보하고 유치원·초등학교에는 추가로 10%를 확보한다.

현장이동형 신속 PCR 진단검사실을 설치해 진단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이동 검체팀도 병행 운영한다.

특히 교원이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학교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초·중등 교과 정원의 3.5%(1만여 명)까지 기간제 교원 투입, 특수학교 한시적 기간제 672명, 대학연계 예비특수교사 1200명 확보 등 수업·행정 대체인력 운영계획을 세워 시행한다.

학교별로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수립해 교직원 확진자 급증 시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하도록 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