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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칠곡면 ‘할꿈집’ 천사같은 할매의 꿈 계속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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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칠곡면 ‘할꿈집’ 천사같은 할매의 꿈 계속 되길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22.02.07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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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기부·선행 멈출 듯
할매가 꿈꾸는 집. [의령군 제공]
할매가 꿈꾸는 집.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 칠곡면 죽공마을 소재 ‘할매가 꿈꾸는 집(대표 장희정·일명 할꿈집)’은 매년 명절과 복날, 동지 등 특별한 날이면 빠지지 않고 면민을 챙겨주는 칠곡면의 보물로 유명하다.

그런 천사 같은 할매의 꿈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명절에는 명절이라며 돼지고기, 라면 등을 건네고 복날에는 복날이라며 삼계탕을, 동지에는 동지라며 따뜻한 팥죽을 건네면서도 항상 자신의 선행을 비밀로 해달라고 하던 할꿈집.

이번 설에도 선뜻 라면 30박스를 기부한 이곳에도 코로나19의 여파가 찾아들었다. 할매는 올봄이 지나면 장사를 접을 고민이란다.

칠곡면 맞춤형복지담당 문형규 계장은 “칠곡면의 꾸준한 기부천사 할매의 꿈이 계속돼 면민들과 나누던 따스함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칠곡면 죽공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할매가 꿈꾸는 집은 정식 7000원, 특정식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커피 등의 음료도 구매 가능하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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