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소속 이상호(27) 선수가 한국 선수단 첫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8일 하이원에 따르면 이상호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 출전한다.
2018년 평창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냈던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노린다.
특히 한국 선수단이 5일 쇼트트랙 혼성 계주, 7일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했으나 모두 불발되고, 남자 1000m에서는 페널티 판정까지 나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이상호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이 종목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45분 안팎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상호는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부문 종합 1위를 달리며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꼽힌다.
1960년 미국 스쿼밸리 대회에서 동계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한국 스키는 2018년 평창에서 58년 만에 첫 메달을 따냈고, 62년 만인 이번 대회에서는 첫 금메달을 바라본다.
[전국매일신문]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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