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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악취 민원 제로화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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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악취 민원 제로화 팔걷었다
  • 가평/ 박승호기자 
  • 승인 2022.02.0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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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 정책 본격 추진
액상미생물 살포차량 순회운행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지원
경기 가평군이 악취민원 제로화를 위한 ‘친환경 축산 정책’을 펼친다.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이 악취민원 제로화를 위한 ‘친환경 축산 정책’을 펼친다. [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이 악취민원 제로화를 위한 ‘친환경 축산 정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0일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산업국 축산정책과로 개편,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축산정책의 원년의 해’로 설정·추진하고 있다.

군 축산정책과는 탄소중립 2050선언에 대비한 저탄소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77개 사업에 84억여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비롯해 축산환경 개선, 해외악성전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가축방역,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 생산 지원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올해 축산분야의 가장 큰 어려움인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내달부터 11월까지 악취저감 액상미생물 살포차량을 순회 운행한다. 유익미생물이 축사내 우점해 악취민원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오는 2025년까지 악취민원 제로화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또 축사 내 부숙된 가축분뇨를 농경지에 환원 하려고 해도 먼 거리를 이동 할 수 없었던 단점을 보완하고자 농업 관련기관·단체 협력 지원사업(가평군, 가평축협, 가평군농협,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으로 선정된 가축분뇨 전용 살포차량을 구입했다. 관내 경종농가가 부숙된 가축분뇨 퇴비를 원하는 곳에 이송, 살포할 수 있는 체재를 마련했다.

축산농가에서는 가축분뇨처리의 원활한 해소에 도움이 되고 경종농가에서는 지력증진을 위한 퇴비 확보와 고령사회의 어려움인 농경지 살포로 노동력 절감 등의 동시 해결을 거둘 전망이다.

군 친환경 축산 주요 정책은 악취저감 액상 미생물 살포차량 순환 운행, 가축분뇨 전용 살포차량 이용한 가축분뇨 퇴비지원, 선제적 가축방역사업,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 지원 등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 지원사업은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탄소중립 2050선언에 대한 군 축산분야 탄소저감대책으로 같이 추진되고 있어 친환경 축산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가평/ 박승호기자 
seungh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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