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서 의원 대표발의…기금ㆍ예산 관련 전수조사 강력 요구
서울 강동구의회(의장 황주영)는 최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원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 공금횡령 사건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최근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기금인 공금 115억 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강동구민으로 하여금 강동구청 행정에 대한 불신을 안겨줬다. 이에 횡령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강동구 기금 및 예산 관련 전수조사를 하도록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구청장은 횡령사건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하여 끝까지 책임 있는 행정을 할 것을 요구한다 ▲강동구청장은 구민의 대표기관인 강동구의회에서 공금횡령 사건 관련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구민에게 사과하라 ▲강동구청장은 손실처리 될 공금 70억 원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자원순환센터 건립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발표했다.
황주영 의장은 “강동구청 직원 한 사람의 공금횡령 사건으로 강동구가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사건을 바라보며, 강동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하고 부끄러웠다”며 “강동구의회 성명서를 통해 밝힌바와 같이, 강동구청장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횡령금 환수 및 대안 마련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